군급식의 현실: 취사병이 쥔 열쇠일반적으로 군급식은 그냥 배를 채우는 수준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이건 좀 다릅니다. 취사병의 역량에 따라 같은 식자재로도 전혀 다른 결과물이 나옵니다.군급식의 품질은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기준에 맞게 관리되어야 합니다. 여기서 HACCP이란 식품의 원재료 생산부터 조리, 보관, 제공까지 전 과정에서 위해 요소를 분석하고 관리하는 위생 체계를 말합니다. 국방부 급양 지침에도 이 기준이 적용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취사병의 숙련도와 의지가 결과를 크게 좌우하는 것이 현실입니다.제가 직접 경험해 보니, 취사병이 의욕 없이 대충 끓인 국과 정성껏 간을 맞춘 국은 먹는 순간 바로 티가 납니다. 심지어 흰쌀밥에 PX(군 매점)에서 파는 맛다시 하나만 얹어도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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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6. 17. 1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