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상실이라는 설정, 뻔하지 않았던 이유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채 결박당해 발견된 여자. 이름도, 과거도 전부 사라진 상태입니다. 여기까지는 전형적인 기억상실 로맨스의 출발선처럼 보였고, 제가 처음 보기 시작했을 때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작품이 다른 건, 기억을 잃은 이유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 수사부 검사로서의 수사 활동과 직결된다는 점입니다.고지원은 주시장과 백상일 회장의 택지 개발 비리를 쫓다가 증거물인 시계를 빼앗기고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악역에게 제거 대상이 된 검사라는 설정이 로맨스에 긴장감을 제대로 얹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장태하라는 인물도 단순하지 않습니다. 그는 국가대표 복싱 선수 출신이었지만, 할머니 병원비 문제로 백상일의 제안을 받아들여 조폭 생활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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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11. 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