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성 - '윤선아'라는 이름으로 살아간다는 것이은오는 양양에서 '윤선아'라는 가명으로 살고 있었습니다. 처음엔 단순한 미스터리 설정인 줄 알았는데, 직접 겪어보니, 정확히는 끝까지 보고 나서야 그게 얼마나 절박한 자기 부정이었는지 이해가 됐습니다.은오는 면접 현장에서 민수의 불륜을 목격했고, 그 때문에 입사가 취소됩니다. '평범하다'는 이유로 모든 걸 잃은 충격이 그녀를 양양으로 내몰았고, 그곳에서 그녀는 '이은오'라는 이름을 지워버리려 했습니다. 이걸 드라마 용어로 설명하자면 일종의 페르소나(persona) 교체인데, 여기서 페르소나란 사회적 관계 속에서 타인에게 보여주는 자아의 가면을 의미합니다.은오의 경우는 가면을 쓴 게 아니라 원래 얼굴을 지우려 한 것에 가까웠던것 같습니다.재원을 만난 것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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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27. 20:23